Diary/2025. Diary

[Diary] 25.01.07-09

kaontti809 2025. 1. 1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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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그냥 팀프로젝트만 했는데 3일이 없어졌다. 으잉.. 이번주는 해커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주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고, 유저리서치 및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는 1그룹으로, 그룹원 총 4명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설레는 슬랙 단톡방 첫 인사.

 
꺄하. 학원을 다니면서 너무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바로 Slack을 제대로 활용해보았다는 점이다. 사실 풀무원 고도화 프로젝트 당시에도 슬랙을 협업 도구로 사용했었는데, 그 때는 뭐 스레드니 뭐니 그런거 하나도 모르고 그냥 메신저처럼 대화하는 방식으로만 사용을 했다. 그래서 왜 다들 슬랙을 선호하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디자인 스쿨을 진행하면서 슬랙에서 스레드 기능, 간이 화상회의인 허들 등 꽤나 유용한 대표 기능들을 정말 많이 알게 되었다. 댓글이나 글을 쓸 때도 노션처럼 하위 글로 쓰는 것도 용이해서 업무 일지를 작성할 때도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어쨋든! 슬랙에서 새로운 프로젝트 방에 초대되었는데, 팀원들을 보니 항상 열심히 하시던 분들 이름이 보여서 내적 친밀감이 생겨버렸다. ㅋㅋㅋㅋ 대화 한 번 안 해 본 상태였지만 왜인지 모르게 정말 반가웠다. ㅎㅎ 
 

 
스레드 순기능👍🏻 프로젝트 시작 전 자기소개와 협업 가능 시간 조율 등 맞춰가야 할 부분에 대해 각 스레드에 의견을 내고 대화하는 방식으로 시작했다. 이렇게 하니 너무 깔끔하고 또, 팀장님이 정리왕이시다. 그래서 결과가 항상 깔끔하게 정리되는게 좋았다. 팀장님의 업무처리방식이나 리더십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나도 뭘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머릿속으로는 정리가 된 것 같으면서도 길을 잃기 쉬운데 아직 좀 부족하다. 😥 프로젝트는 2주밖에 진행되지 않지만, 옆에서 많이 배우고 싶다!
 
오른쪽은 우리의 멘토님께서 1차적으로 피드백을 해주신 내용이다. 정말.. 빼곡하게 피드백을 해주시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았다. 기획 부분에서 놓칠 수도 있을만한 포인트들을 잘 알려주시는 것 같다. 이 스레드에 있는 내용 어디다가 짱 박고 보관하고 싶다. ㅋㅋㅋ 소중해..

 
화요일 아침. 엄마의 기사가 보리를 데리고 엄마 출근 시켜주고 왔다. 자세히 보면 보리있음 ㅎ.ㅎ 아침에는 다들 분주해서 보리도 본인이 못 나가는 걸 안다. 그래서 아침엔 다들 나가거나 말거나 그냥 자는데, 오늘은 본인도 나갈 수 있음을 감지한건지 ㅋㅋㅋ 아침부터 꼬리를 흔들면서 안아달라고 폴짝폴짝. 마자 오늘은 내가 운전해서 너도 나갈 수 있어 ^_^. 그래서 보리랑 같이 데려다주구 집에 왔다.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에는 매일 오후 3시에 회의가 잡혀있어서 스터디카페를 가긴 어렵다. 그래서 집에서 공부하는데 집중이 안 될 때는 그냥 나가고 싶다 ㅠㅠ. 그나저나.. 이번주 아티클, 문제해결스터디, 레퍼런스 하나도 안했는데 어떡하냐 이거..

 
같은 날 같지만,, 전혀 아님. ㅋㅋ 이건 목요일이다. 하루 건너 뛰어버리깅.. 왜냐면 팀프로젝트랑 플랜트호스텔 디자인한다고 시간이 날아갔거드은. 뭐.. 취미생활도 좀 하긴 했지만..? ㅎ 어쨋든. 오늘은 보리가 너무 심심해하길래, 항상 가는 애견카페에 가서 보리는 놀라 하고 난 공부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카페 문 앞까지 갔는데 이제 생각났다. 목요일 휴무... 불과 이틀 전에 휴무인거 확인했는데 ㅋㅋㅋ 오늘이 목요일인지 몰랐다는 놀라운 사실. 그래서 강아지.. 뛰어놀지도 못하고 집 들어가자니까 엘리베이터 앞에서 안 온다.. ㅋㅋㅋㅋ 흫히,, 미안해.. 근데 그냥 애견 동반 카페 가면 괜히 너만 고생한다구 ㅠ 내일이나 다음주에 데리고 갈게!


 
 잊을만 하면 생각나는 육회비빔밥. 점심으로 육비 시켜 먹었는데, 오늘은 밥 비비고 나서 계란후라이 넣는거 까먹지 않았다. ㅋㅎㅋ 저 육회비빔밥이랑 계란 노른자는 환상의 조합인 것 같다. 밥풀릭스 육회비빔밥 꼭 시켜먹기.. 제발 다들 한 번씩 먹어주세요.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오늘 저녁 8시에는 멘토님이 우리가 지금까지 진행한 프로젝트에 관한 피드백을 주시기로 했다. 먼저 프로젝트 OT를 진행하고 우리팀 팀장님의 기획안 발표와 함께 진행방향, 피드백 등을 자세히 들었다. 추가로 피드백 내용을 바탕으로 일정을 조금씩 수정해서 다음주까지 어떤 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지 정했다. 아.. 이런 팀원 만나기 진짜 쉽지 않은데, 한 달, 두 달 장기 프로젝트로 함께 하고 싶을 정도로 다들 너무 좋으시다. 첫 날 팀원들과 첫 대화할 때 사실 조오금 부끄러웠는데 티 안났죠 !? 대학생때부터 화상회의는 밥 먹듯이 했는데 첫 인사는 항상 어색하고 낯설다. 그래도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보니 얼른 친해져서 프로젝트 끝나고 나서도 자주 연락했으면 좋겠다. 다 같이 얼른 UI/UX 디자이너가 돼서 같이 일 관련 공유도 하고 도움도 주고.. 그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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