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25.01.16-17
16일, 17일의 일기를 18일 새벽에 쓰는 나.. 사실 6시 40분이면 아침이지.. ㅎㅎ.. 방금 막 프로토타입이랑 이것저것 할 일을 끝내고 누웠다. 아아아아 힘들다.
일단 16일. 목요일에는 내가 담당한 부분이 원래 앱 내 학습 메뉴였다. 근데 와이어프레임 작업하면서 디자인을 해 버린 것.. 그래서 수정만 조금 하면 되는 부분이라 마이페이지 작업도 했다. 어우 근데 유독 뎁스가 많은 걸 담당했다. 학습이랑 마이페이지 둘 다 플로우가 길어서 양이 많긴 했다. 그래도 팀장님은 발표 준비 등 할 일이 많고, 다른 팀원분들도 할 일이 있으니 나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건 16일 새벽에 한 일. 16일 아침부턴 프로토타입을 세팅했다. 아, 근데 그 동안 프로토타입을 만들 때 상단바와 하단바의 fix를 고려하지 않고 페이지 이동이 되도록 했었는데, 실제로 화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기 위해 만드는 것임을 고려했을 때 픽스처리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팀원분들의 프로토타입 내용을 보며 하나 배웠다. 흐하🥰
그리고 피그마는 깔끔하게 정리된 화면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서 컴포넌트 정리를 안할 수가 없었다. 복잡한 컴포넌트들이 정리되는 것을 보며 그냥 행복..
이 정돈 올려도 되겠지..? ㅎ.ㅎ
우리의 결과물.. 디자인 시스템이랑 포트폴리오도 얼른 만들고 싶다.
그리고 17일. 각자 진행한 프로토타입 연결하기. 는 팀장님이 해주셨다. 바로 아래처럼.
진짜 그저 흐뭇 😆 복잡하지만 유일하게 보기 좋은 것! 결과물을 이렇게 보니 아주아주 만족스럽다. 고생했어요 우리팀.. 물론 아직 끝나진 않았다.
앱을 상징하는 캐릭터와 로고 제작.이 남았다. 내가 그 동안 할 게 많아서 좀 미뤄왔었는데, 할 일이 또 생겨서 아주아주 슬펐다. ㅋㅋㅋㅋ 근데 또 대충할 순 없으니 하는 김에 열심히 해버리기~
로고는 만들어 본 경험이 꽤 있어서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캐릭터였는데 와.. 다들 힘들어하셔서 하는 김에 내가 해봐야겠다 했다가 거북목 올뻔했다. 목이 빠져라 방법 검색하고 드로잉 앱 사용법 배우고.. 디자이너 되기 쉽지 않네.. 워낙 그림을 못 그리는 타입이라 프로젝트 하면서 제일 막막했던 순간이지 않았나싶다.
사실 전 날에 그냥.. 여차하면 내가 할 것 같아서 로고랑 캐릭터 레퍼런스를 막~~ 뒤졌는데 진짜 아이디어 뱅크들도 많고 참신한 것도 많고 표현력이 장난아니다. 브랜딩을 따로 배우는 이유가 있는 것 같긴 하다. 나도 그림만 좀 그릴 줄 알았으면 으휴 ㅠㅠ 머릿 속으론 구상이 됐지만 그림으로 표현을 못하는 ㅋㅋ
어쨋든, 1차 시안 여러 개로 팀원들에게 컨펌을 받고 최종 로고와 캐릭터를 정했다. 진짜 한 여섯시간정도 그림만 그렸는데 정작 정해진건 맨 처음에 한겈ㅋㅋㅋ 흐어허ㅠㅠㅠ 역시 처음 직감대로 하는게 맞아.. 내가 봐도 아무리 추가해도 그게 제일 나았다 ㅋㅋㅋ 암튼 뭐라도 건졌으니 다행이다.
로고도 됐고, 캐릭터도 된 김에 스플래시도 한 번에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내가 하겠다고 했다. 음, 스플래시 디자인도 나쁘지 않게 나온 것 같다. 이제 발표에 쓰일 결과물을 피피티에 옮기고 오늘 하루 마무리. 남들 다 시작하는 시간에 난 하루를 마감하지.
토요일 오전 7시 7분. 하루 일과 끝..
오늘은 좀 푹 자고 3시에 회의 들어갈 예정!!
일주일 수고했다 주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