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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 스쿨 33기/LMS 데일리 과제

[LMS 과제] 생활 속 UX 개선 사례 찾아보기

by kaontti809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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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새로운 기능과 소식의 업데이트 속도가 빨라진만큼 생활 속 UX 개선 사례도 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피드에선는 작자가 서칭한 UX 개선 사례 중 관심이 가거나 흥미를 유발했던 사례들을 몇 가지 뽑아 소개하고자 한다.

 

1. [산타 - AI 토익&지텔프] 앱 문제 소거 기능

우리는 학창 시절에 수도 없이 많은 문제들을 풀어왔으며, 문제 풀이 방법 중 하나인 소거법으로 문제를 풀어본 경험이 있다. 작자가 성인이 되고 나서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의 연습문제를 앱을 통해 풀어볼 수 있었는데, 앱에는 펜으로 필기할 수 없다보니 소거법을 사용할 수가 없어 머리로 기억해야 했고 보기 문장이 길면 머릿 속에서 소거했던 지문도 다시 보게 되어 시간 낭비가 된 적이 있었다.

지금 소개하는 사례는 작자처럼 불편을 호소하는 유저들을 고려하여 UX가 개선된 앱이다.

 

출처 : 앱스토어

 

수기로 종이에 슬래시(/)를 그어 정답이 아닌 것들을 소거해나가던 오프라인 방식을 그대로 온라인 환경에 적용하여 이제는 온라인으로 문제를 풀 때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되었고, 실수를 최소화하여 올바른 정답을 찾는 데에 큰 역할을 한 사례이다.

 


2. [YES 24] 책의 사이즈 비교

책은 다양하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분야도 정말 다양하지만, 이번 피드에서는 책의 외형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방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책장을 생각해보면, 가지런히 꽂힌 책들 사이로 서 있지 못하고 누워있는 책들이 생각날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책장의 높이가 책의 높이보다 짧아서이다.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진 지금, 직접 책의 사이즈를 잴 수 없으니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예스24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카드나, A4 용지와 책의 사이즈를 비교해 구매자들에게 사이즈를 대신 비교하여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yes 24 홈페이지

 

구매페이지에서 도서 이미지 아래에 '사이즈 비교' 버튼을 클릭하면 사진과 같이 시각적으로 비교를 해준다. 책의 사이즈가 상세 페이지에도 기재되어 있긴 하지만, 이런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결제까지 좀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 기능은 사용자를 고려하여 개선된 기능으로써 소개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3. [넷플릭스] "아직 시청 중이신가요?'

작자는 밤에 잠을 잘 때 보통 유튜브나 라이브 방송과 같은 영상 매개체를 틀어놓고 잔다. 잠이 들기까지 조용하면 잡생각이 많아 빠른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습관이 좋지 않은 것은 알고 있지만, 고치기 쉽지 않다..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온종일 받으며 하루를 보낸다는 얘기로도 들릴 수 있다. 잠이 들기까지가 어려운 작자와 같은 유저들이 잠들었을 때 알아서 스탑해주는 기능이 있다면 적어도 잠을 자는 동안에는 전자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불필요한 데이터 사용도 줄일 수 있다.

 

이런 유저들을 고려하여 개선된 기능이 있다. 바로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아직 시청 중이신가요?" 팝업이다. 사용자가 컨텐츠를 시청하고 있지 않거나, 시청하다 잠이 든 경우 등 불필요한 데이터 사용을 막고자 개발된 기능이라고 한다. 유저의 터치가 필요한 팝업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시청을 종료시켜주는 기능을 내었다는 것에 감탄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드라마나 영화, 예능 등 영상의 한 순간 한 순간들이 중요한 포인트들인데, 그런 부분들을 놓치지 않게도 해준다는 것에 넷플릭스가 사용자를 배려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출처 : 넷플릭스

 


4. [우이신설] 행선지별 승차위치 안내

지하철 많이 이용하시나요? 작자는 개발자로 일하는 동안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했는데 정말.. 개인적으로 작자는 출퇴근이 매-우 힘들었기때문에 다들 흔히 입에 달고 사는 '퇴사 마렵다..'라는 말에 너무나 공감한다. 일이 문제가 아니에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고 내려야 할 때 문 쪽에서 대기하지 않으면 내리기 힘들 때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오프라인에서도 출퇴근 시간 지하철 사용자들을 위해 개선된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우이신설선에서의 '행선지별 승차위치 안내' 제공이다. 지하철 역 중 환승역에 한해서 바닥에 승차 위치를 안내하여 승객들이 본인이 내려야 할 환승역에 해당하는 안내를 보고 대기할 수 있고, 같은 곳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한 군데로 모아 질서가 정돈되는 효과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개선 사례는 다른 노선에도 적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출처 : https://ditoday.com

 


5. [이마트몰] 장보기 메모

자취생, 주부 등 요리를 직접 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 있다. 바로 이마트몰 앱에서 제공하는 장보기 메모이다. 요리 하나를 만든다고 할 때 필요한 식재료가 하나인 요리는 없을 것이다. 그럼 결국 유저는 필요한 식재료의 종류만큼 검색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반복되는 과정은 유저에게 피로함을 줄 수 있는데, 이런 점을 고려하여 개선된 기능을 소개하고자 한다. '장보기 메모'라는 기능은 사용자가 필요한 식재료를 텍스트 형식으로 입력하여 메모해두고, '한 번에 검색하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사용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식재료들만 추출하여 한 번에 제공해준다. 

출처 : 이마트몰

이미 장바구니에 담은 항목이 있다면 삭제 아이콘을 통해 간단히 지울 수 있고, 검색어를 입력할 땐 검색어만 입력하고 이후에는 상품 선택만 하면 되는 구조로 변경되다 보니 사용자로 하여금 구매결정까지 도달하는 퍼센트까지 올릴 수 있는 win-win 기능이라고 생각했다.

 


과제를 마치며

이번 과제를 통해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한 번 더 깨닫게 되었다. 사용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한 앱들은 결국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분석하여 더 나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 참고 : https://letter.wepick.kr/510/440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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