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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 스쿨 33기/라이브세션 특강

[특강] 프로젝트 하나로 합격하는 방법👩‍🏫

by kaontti809 202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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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5 20:00
 

출처 : unsplash

 
오늘은 대기업, 유니콘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회사를 다닌 경험이 있는 현직자님이 특강을 진행해 주셨다. 9년차 멘토님이셨는데 듣기만 해도 아는 기업들이 뽑은 인재시다.. 멋져요🤗
 
전공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고 하셨는데, UIUX와는 거리가 좀 있어서 거의 비전공자로 준비를 하신거고 그래서 오늘의 주제가 바로 "비전공자가 사이드 프로젝트로 취업하기"에 대한 내용. 사이드 프로젝트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대학교 졸업 후 대기업 취업까지의 타임라인과 함께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들을 설명해주셨다.
 
멘토님은 외국의 한 앱을 모티브하여 '이팅'이라는 텍스트를 주고받는 앱을 개발하였는데, 내가 메세지를 보내면 앱을 이용하는 사용자 아무에게나 그 메세지가 전송되고, 랜덤으로 그 메세지에 답을 하는 아주 간단한 앱이었다. 이 앱은 런칭까지 시켜서 실제로 사용자들이 생겼고, 한 사이트에서 이 앱이 소개되어 사용자 유입이 증가하였다.
 
멘토님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해당 앱을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용자들이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들을 얘기할 때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설문 등을 통해 모은 내용들을 아카이빙하여 개선점을 찾아 개발하고 유지보수를 해 나갔다고 한다. 그 때는 전문 지식이 없어서 닥치는대로 했는데, 알고보니 본인이 했던 것들이 '유저 리서치'였던 것이다.
 
이러한 활동으로 끊임없이 앱을 업데이트한 결과, 이 앱의 만족도는 점점 개선이 되었고 인기 앱 순위에도 오를 정도로 사용자 수가 많아진 앱이 되었다. 단순히 앱을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소리를 듣고 끊임없이 앱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점들을 포트폴리오에 잘 녹여내었더니 여러 기업에 합격하고, 꿈의 기업인 삼성에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씀해주셨다.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것
1. 남들과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
개발하고 끝이 아니라 유저 니즈를 반영하면서 1년간 54번의 업데이트를 하며 앱을 운영한 경험
 
2. 비전공자지만 다양한 활동으로 꾸준히 UI/UX를 진심으로 해온 점
인턴, 외부활동, 공모전, 해커톤 등 10개 이상의 외부 활동에 참여하여 경험을 쌓고, 도전한 경험
 
아쉽게도 요즘에는 디자이너의 TO가 많지 않다. 그 마저도 1명을 뽑는 자리에 700명이 지원해도 면접관들은 "뽑을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업이 묻는 "우리가 널 왜 이 만큼의 연봉을 주면서 뽑아야 해?"라는 질문에 명확히 답 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당신들이 필요한 사람은 이런 사람이잖아요. 제가 그 부분을 채워줄 수 있고, 연봉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한다는 얘기이다.
 
 
취업을 하기 전에 고민할 것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다.
1. 어떤 회사에 가고싶은가?
스타트업? 대기업? 에이전시? 도메인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조직/기업의 문화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보고 정리해두면 좋다.
 
2. 어떻게 하면 붙을 것인가?
회사에서 뽑아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회사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 한다. 회사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정리하며
멘토님은 나와 같은 비전공자지만, 열심히 노력한 게 눈에 보이고 정말 기업의 성과를 위해 열심히 할 사람이다 라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이 멋있어 보였고, 나 또한 기업이 나를 볼 때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싶다.
 
끝으로, 나의 예시를 들어 마무리하자면, 난 지금 '반려동물에 비해 반려식물의 케어가 어려워 식물 키우기에 번번히 실패하거나 식물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보고 싶은 식집사들을 위한 앱, 플랜트호스텔'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내 역할은 '사용자관점'에서 니즈를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이다. 기업은 내가 얼만큼 사용자의 니즈를 개선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어떤 노력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였는지를 궁금해할 것이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앱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멘토님처럼 유저리서치 등의 소통으로 끊임없이 개선점을 찾고 만족도 개선을 높이는 경험을 하고 싶다. 이후 기업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지원자가 되어 꼭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다.
 
 
강연해주신 멘토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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