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필요한 요소들을 아이데이션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새로운 주제를 선택할까 고민했지만, 개인적으로 진행했던 '플랜트호스텔' 프로젝트가 디자인에만 치중되어 있어 제대로 된 기획이 부족했다는 점이 떠올랐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리뉴얼하여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UIUX 디자인스쿨을 수강하기 전에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디자인으로 바로 옮기곤 했다. 이로 인해 스타일이 중간에 변하거나 결과물이 복잡해지는 경우가 많았고, 무엇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그래서 이 앱을 왜 사용해야하는데?'라는 질문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돌아가 기획 단계부터 차근차근 진행하려 한다. 이전에는 아마추어처럼 접근해 끝맺음이 항상 아쉬웠지만, 이제는 UX 리서치, 사용자 테스트(UT) 등 새롭게 배운 지식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더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주에 진행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주제 선정
- 신규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세우자.
- 신규 서비스의 아이데이션이자 가설의 내용.
- 앞으로 검증의 영역에 있는 과제 전 간단히 가설을 세우는 단계
2. 벤치마킹 인프라 구축
- 업계 전문가 팔로우 및 벤치마킹 폴더트리 제작
3. 환경 분석
- 앞서 작성한 주제 3가지 중에 1가지를 골라 기사, 논문 등을 조사하여 니즈와 페인포인트가 현재 시장에서 있는지 파악
4. User Research
-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하고, 니즈와 페인포인트를 2-3건으로 정리
- 가상의 사용자를 설정하는 페르소나를 설정
1. 주제선정
코로나19 팬데믹동안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외로움과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내에서 식물을 돌보는 일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식집사'라는 신조어와 '반려식물'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하지만 많은 초보 식집사들은 식물을 기르는 일이 단순히 물만 주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반려식물 관리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트호스텔' 앱을 기획하게 되었다.
주요 서비스
1. 호텔 및 병원 서비스
- 사용자가 집을 비울 때 가까운 꽃집에서 반려식물을 맡길 수 있는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 병든 식물의 케어가 필요한 경우, 주변 꽃집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다.
- 식물의 병을 진단하고 필요한 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을 포함한다.
2. AI 기반 식물 추천
- 반려식물을 처음 기르는 사용자들을 위해 AI가 거주 환경, 취향, 스타일 등을 분석하여 최적의 식물을 추천한다.
3. 원예 및 식물 스토어
- 식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도구와 다양한 식물들을 카테고리 별로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를 제공한다.
4. 커뮤니티 및 정보 제공
- 식집사들이 서로 소통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제공한다.
- 매거진, 식물백과 등 식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5. 식물 관리 알람 서비스
- 물주기, 분갈이 등의 식물 관리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까먹지 않고, 식물을 손 쉽게 케어하도록 돕는다.
목표
플랜트호스텔은 반려식물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식집사들이 반려식물을 더 잘 이해하며 즐겁게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꽃집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플랜트호스텔'은 초보 식집사부터 숙련된 식집사들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보 식집사에게는 필요한 도움과 정보를 제공하고, 숙련된 식집사에게는 더욱 전문적인 관리 도구와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반려식물 관리의 효율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높여 반려식물 문화를 혁신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사람과 식물, 그리고 지역 꽃집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이 앱의 궁극적인 의도이자 목표이다.
2. 벤치마킹 인프라 구축
3. 환경 분석
식물을 키우고 가꾸는 데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식물을 좀 더 쉽게 관리하고 키울 수 있는 서비스부터 반려식물 관리 앱이 출시되는 등 반려식물 시장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식물이 주는 인테리어인 플랜테리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플랜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하여 24년 12월 26일 LG는 식물을 가전 제품에 접목시켜 친환경적인 이미지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러한 점을 보았을 때 식물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식물에 대한 정보를 더욱 세밀하게 제공해 줄 서비스가 필요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화되면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는 데 익숙해졌지만,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3년에는 서울 서초구에 반려식물병원이 생겨, 관리가 필요할 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도 등장했다.
영등포에서도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케어가 필요한 식물들에게 필요한 클리닉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시스템이 점점 더 다양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아직 이런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도입된 건 아니기 때문에, 주변의 꽃집들도 직접 케어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식물을 키우는 데에 느끼는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
타 애플리케이션 분석
해당 앱은 식물의 상태를 알고 싶거나, 식물의 이름을 모를 때 사용하기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물의 사진을 찍으면 식물에 대한 정보와 건강을 진단해주는 서비스이다. 식물 관리는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해당 앱의 경우 유료 서비스로 인해 어린 고객이나 식물을 관찰하는 주 타겟층인 고령층 유저의 유입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식물 관리의 대표 앱인 'Plantgram'은 식물을 등록하고 관리하는 데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물주기 알람, 분갈이 등 식물을 관리할 때알림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잊지 않고 식물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식물에 대해 질문하여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컨텐츠도 제공하지만, 만약 질문에 대한 답변이 없을 경우 사용자는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Pain Point로 꼽을 수 있다. 식물을 검색하는 기능도 제공중인데, 식물에 대한 데이터가 적다는 리뷰가 많았다. 좀 더 많은 카테고리와 식물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처음에 소개한 'Picture This'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모야모'는 식물의 이름을 모를 때 질문하는 커뮤니티가 갖추어져 있고, 'Plantgram'과 같이 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하여 집단지성으로 답변하는 식의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이러한 집단지성의 식물 클리닉은 취지는 좋으나 전문가의 진단이 아니므로 답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4. User Research
Background
Research
Interview
Persona
설문조사, 인터뷰를 통해 Persona를 제작해보며 Pain Point와 Needs를 각각 3가지로 추려보았다.
Pain Point
- 식물의 정보와 가드닝 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 및 그로 인해 잘못된 대처로 상태가 악화될까 두렵다.
- 반려식물 관리 앱 내의 커뮤니티에서 기대했던 소통이 부족하고 답변의 신뢰도가 부족하다.
- 예상보다 많은 관리가 필요하고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
Needs
- 사진 인식을 통해 식물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찾고, 해당 식물에 대한 가드닝 정보를 제공 받고자 한다.
- 식물 상태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안전분양 또는 오프라인 상담 및 케어 서비스를 받고자 한다.
- 까먹지 않고 식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알람을 받고 저렴한 가격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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