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
다섯 번째로 레퍼런스를 분석할 앱은 바로 유튜브 뮤직이다.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유튜브의 방대한 음악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곡, 앨범, 플레이리스트 등을 스트리밍하거나 다운로드하여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유튜브를 이용하지 않는 스마트폰 사용자는 거의 없을정도로 유튜브는 우리의 삶에 너무나도 깊게 스며들어있다. 또, 매일 이용하는 앱인만큼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 기꺼이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유튜브 뮤직의 좋은 점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유튜브 음악도 광고없이 프리미엄 혜택을 받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유튜브 뮤직은 작자인 나도 애용하는 음악 앱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유튜브 뮤직을 이용하면서 느낀 Selling Point와 개선이 필요한 Pain Point를 정리해보았다.
2. Sellinng Point
유튜브 뮤직은 여러 음악 앱 중에서도 사용자 맞춤 음악을 추천해주는 기능이 뛰어나다. 사용자의 청취 기록과 선호도에 따라 음악을 추천해주고, 위치나 활동(예: 운동, 공부)에 따라 맞춤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또,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했다면 유튜브 뮤직도 광고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유튜브 뮤직이 가진 특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유튜브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음원 발매를 마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을 나아가 해당 음원의 뮤직비디오를 손 쉽게 재생할 수 있고, 공식 발매가 되지 않은 커버 영상이나 리메이크 곡들도 유튜브 뮤직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유튜브를 보다보면 사용자들은 '이 사람이 커버한 노래를 음원으로 내주세요 🥹' 등의 댓글이 달리곤 하는데, 이런 유저들에게 꼭 맞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듣다보면, 최신곡과 유행곡 등으로 이전에 듣던 애청곡들이 어느새 잊혀지곤 한다. 나 또한 이전에 정말 자주 들었던 노래들이 어느순간 최근 들은 곡에 가려져 숨어버리는 경험을 했다. 계속해서 음악이 뿜어져 나오는 세대에 살고 있다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밖에 없다. 그런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 뮤직은 '잊고있던 좋은음악' 카테고리를 제공해준다. 이전에 자주 들었던 곡들을 한 번에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사용자가 다시금 음악을 듣게 하고, 유튜브 뮤직에 좀 더 오랫동안 머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이러한 유튜브 뮤직도 Pain Point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유튜브 뮤직 Home 메뉴에서 여러 카테고리를 제공하는데, 상단 카테고리의 타이틀이 겹치면서 좁은 모바일 환경의 공간을 낭비하고 있다. '빠른 선곡' 카테고리 아래에 이미지만 확대되어 또 다른 '빠른 선곡' 항목들을 나열한다. 이로 인해, 유튜브 뮤직이 제공하는 다양한 카테고리들을 이용하려면 스크롤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개선되었으면 한다.
유튜브 뮤직을 이용하며 꽤나 불편했던 점이다. 바로 가사 탭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가사 텍스트가 사이즈 조절이 불가하여 동일한 폰트 사이즈로 가사를 보아야한다는 것이다. 유튜브 뮤직을 이용하는 연령대가 다양하고, 폰트 사이즈를 설정하는 것은 모바일 환경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는데, 유튜브 뮤직에는 아직 해당 기능이 없다. 줌 인 - 줌 아웃 모션을 통해 텍스트 사이즈를 조절하거나, '크게'/'작게' 라디오 버튼을 이용해 폰트 사이즈를 다양하게 제공해주었으면 한다.
유튜브 뮤직을 이용 중이라면, 현재 재생되고 있는 음악이 하단 내비게이션 위에 고정적으로 배치된다. 이 때, 해당 영역에서 좌우 슬라이드를 하면 이전 또는 다음 음악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을 이용하다보면, 음악의 이미지와 제목, 재생되고 있는 음악이 미스매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시로 사용된 화면에서는 표시된 음악의 제목과 가수는 '서랍-10cm'이지만, 현재 재생되고 있는 음악은 '취기를 빌려'이다. 이 부분은 명백한 오류이므로 사용자에게 pain point로 작용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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