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왔었는데 사라졌다! 월요일도 사라져버렸다. 조금은 피곤하고 바쁜 주말이었다. 그래서 다이어리 쓰는 것도 3일만에 쓴당..
토요일은 일단 가족 모임이 있었다. 우리집은 어릴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었는데 친척도 같이 사는 대가족이었다. 지금은 이사를 해서 각자 지내고 있지만, 작은고모네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은 아파트 다른층에 거주한다. 작은 고모네의 막내 딸이 이번에 대학교에 입학해서 축하하는 자리로 모이게 된 것. 아침부터 우리 보리도 바쁘게 준비하고 할무니집으로 향했당
우리는 집에서 샤브샤브 해 먹는 걸 어어엄청 좋아한다.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사 와서 먹으면 배 터지게 먹고도 고기가 남는다 ㅋㅋㅋ 여기에 큰 고모의 갑오징어볶음,, 진짜 너무 맛있게 해주셔서 점심, 저녁 아주 힘들었다. 배불러서,, 점심 먹고 4시간 기절..
나는 큰 고모가 해주시는 것 중에 약밥을 좋아한당! 원래는 안 먹었었는데, 고모가 해주신 약밥은 한 번 먹은 뒤로 진짜 있을 때마다 먹는 간식이 되었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넹..🥲
무슨 술인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가족들 모두 축배를 들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삼남매를 낳아 키우셨는데 그 삼남매는 자녀가 둘씩 있다. 그래서 내 또래는 총 6명인데 드디어 이번에 6명 모두 성인이 되는거당! 축하를 안 할 수가 없지 ㅎ히히
근데 난 도수 있는 거 안 마시구 이거 마셨다. 뭔진 몰라~ ㅎ.ㅎ 근데 짱 마싯었다. 그냥 레몬 음료 ㅋㅋㅋ 가족 인원이 많아서 한 잔밖에 못 마셨지만 그래도 괜찮아😩
울 엄마가 요새 요아정에 빠졌다. 난 요거트같은건 즐겨 먹는 타입이 아니라서 시켜도 한 입 두 입밖에 먹지 않지만 요새 다들 그렇게 먹는다구 하더랑. 근데 이건 요아정 아니고 요..거트 월드였나.. 뭐 그랬던 것 같은데, 역시 난 이것도 한 입 먹고 말았다. 아 근데 꿀을 저렇게 통채로 먹는건 처음이었는데 맛있긴했다! ㅎ.ㅎ
일요일은 기록이 없다. 그냥 쉼!
아,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나서 정말 놀랐다.. 올해는 정말 끝까지 힘들구나.. 를 느낀 하루였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 너무 슬펐고, 이런 대형 참사가 앞으로는 부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래본다..
즐거운 월요일. 지각. 밤낮이 또 바뀌어버린 탓에.. 지각했지만 그래도 수업 듣고 프로젝트하러 카페로 총총..
어제 잠이 안 와서 미리 강의를 좀 들었다. 덕분에 오늘 살짝 늦었지만 여유는 있던 것 ㅎ. 저번주에 뭔가 마무리가 덜 된 듯한 과제를 살짝 살을 붙여 마무리해줬다.
ㅋㅋㅋ. 집 가는 길이 밝네.. 좀 일찍 나왔다 ^.^ 애매애애애애한 4시반에 집을 가게 됐다. 가는 길에 배가 살짝 고파서 샌드위치를 사 가는 즁. 적립해둔 포인트 덕에 900원에 겟 했다. 근데 막~ 맛있지는 않았다 ㅎㅎ.. 저녁 대용으로 먹을라구 했는데 아빠가 밥을 맛있게 해 놨다며.. 효녀는 아빠의 정성이 담긴 밥상을 마다하지 않습니닷!
-축 퇵 은-
'Diary > 2024.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Diary] 2024.12.31 (0) | 2024.12.31 |
---|---|
[Diary] 2024.12.27 (1) | 2024.12.27 |
[Diary] 2024.12.24-26 (2) | 2024.12.26 |
[Diary] 2024.12.23 (4) | 2024.12.23 |
[Diary]2024.12.21-22 (3) | 2024.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