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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25. Diary

[Diary] 2025.02.03-05

by kaontti809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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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안써도 갑자기 3일치가 밀려버린다. 허허,, 요즘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거야..😅 최근 들어 부쩍 잠도 많아진 것 같고. 겨울이라 그런지 이불 밖으로 나가기가 너무 싫다. 추워도 너무 춥다 정말. 스터디카페도 가야 하는데, 이 날씨엔 엄두가 안 난다. 사실 밖이 이렇게까지 추운 줄 몰랐는데, 오늘 나갔다가 진짜 얼어 죽을 뻔했다.  

음. 우리 집에는 차가 두 대 있는데, 저번에 시골 갈 때 사고 난 차는 K5였다. 근데 ㅋㅋㅋ 난 몰랐는데, 그날 다른 차도 사고가 났다는 거다. ㅋㅋㅋ 다행히 다른 차랑 부딪힌 건 아니고, 아빠가 출근하다가 보도블록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두 대 다 비상이 걸려버렸당. 모닝은 금방 수리가 되긴 했는데, 수리된 차를 찾아올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오후 3시쯤 나갔다. 원래는 택시 타고 수리점에 갈 생각이어서 후드티만 입고 나가려 했는데… 와, 밖은 그냥 살얼음판 그자체였다..; 며칠 집에만 있다보니 겨울을 너무 우습게 봤다. 패딩 입고 나가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진짜 얼어붙었을지도 모른당🙂‍↕️😵‍💫


차 찾고 집으로 가는 길. 덕분에 오랜만에 드라이브도 좀 했다.  

저녁에는 요즘 그렇게 핫하다는 중증외상센터를 봤다. 엄마가 그 전날 정주행을 쭉 달리길래, 얼마나 재밌으면 한 번에 다 보지? 싶어서 나도 한 번 봤는데… 바로 9시간 순삭ㅋㅋㅋ 진짜 엄청 재밌다. 난 원래 웹툰을 잘 안 보는 편이라 웹툰 원작 드라마는 대부분 처음 접하는데, 이미 웹툰으로 본 사람들은 이 드라마를 얼마나 더 재밌게 봤을까 궁금해졌당.

그리고 너무 재밌어서 화요일 저녁에 또 정주행… 주연 배우들 연기는 물론이고 조연들 연기도 감탄 그 자체였다. 중간중간 눈물도 좀 흘려주면서… 근데 슬픈 와중에도 웃긴 장면이 많아서 부담 없이 볼 수 있었다. 원래 의학 드라마는 사연들이 너무 슬퍼서 잘 안 보게 되는데, 이건 대부분 해피엔딩이라 그런 걱정이 없어서 좋았다. 시즌 2 제발… 다음엔 20부작으로 나오면 안 될까요. ㅠㅠ  

그리고 오늘은 친구 형제분의 장례식을 다녀왔다. 학생 때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티가 나는 친구라서 더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가족분들이 밝고 따뜻한 에너지가 가득해서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도 많았다. 졸업 후 처음 보는 친구들도 있어서 거의 7년 만이었는데, 다들 그대로여서 마치 학생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평소에 따로 만날 일이 없던 친구들이라 더 반갑고, 이런 자리에서만 보게 되는 게 아쉽기도 했다.

친구도 잘 이겨내길 바라고, 자녀들도 건강하고 예쁘게 크길 바란다. 아마 친구가 고모 역할 톡톡히 해줄 테니 걱정은 안 된다 ㅎㅎ 애기들 너무 귀여워서 같이 막 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좀 아쉬웠다.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의 절반이 지나갔다. 이번 주는 포트폴리오 마지막 작업 주간이라 표지랑 부가적인 디자인을 추가해야 한다. 이틀 정도 쉰 느낌이라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달려야겠다.

아침 9시 땡 하면 바로 스터디카페 가기 도저어언!!
👉🏻 다이어리 쓴 시점부터 새벽에 삘 받아서 5시간 작업한 관계로.. 스터디카페는 갈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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