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아. 다이어리의 스타트도 1월 1일에 해야하지만..ㅎ 오늘은 2일이당 ㅋ.ㅋ 어제는 공휴일이었으니까^^.. 비록 수업은 들었지만, 조금 쉬엄쉬엄 했다. 수업을 듣구 오후에 부모님이랑 같이 스퀘어원에 다녀왔다! 숏패딩이랑 상의 2벌 구매 완료오오오. 진짜 사람이 너어무 많아서 걸어다니기만 해도 살짝 피곤했지만, 이쁜 옷 겟할라면 감수해야지 ;)
쇼핑 전 스퀘어원 광장에서 씬나게 뛰어논 우리 보리♡ 올해도 건강하게 이쁘게 잘 지내자 울막둥이😍😍😍
스퀘어원에는 음식점도 많다. 근데 우리는 보리때매 들어가서 먹진 못해서 타코야키 포장해서 벤치에 앉아서 먹었당.
투썸 커피 맛있눈데용 ㅎ.ㅎ 씬난 보리 표정 = 내 표정
우리집은 원래 좀 연하게 마시는 타입이라 절반 마시고 물만 다시 넣고 리필 3번 해버려. 크헤헹
스퀘어원에서 돌아다니다가 구냥 너무 귀여워서. 날 좀 보소 하는 것 같아서 지나칠 수가 없었당. 이런 인형이 수두룩했는데 난 그냥 너가 눈에 들어온다. ㅋㅋㅋㅋ
수업 중간에 갔다온거라서 자기 전에 강의를 다 듣구 잤다. 하나가 51분짜리라 진짜 한참 들었넹..🥲 에이전시의 업무 스타일을 배워보는 날이었는데, 내가 이전에 다니던 회사가 진행하는 방식이랑 너무 닮아서 그 때 생각이 나버렸다. 힘든 기억 ㅠㅅㅠ 그래도 에이전시 환경도 많이 나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난 워라벨이 중요한 것 같은데, 그게 힘들다고 했을 땐 야근에 대한 적절한 복지만 지원해준다면 오케이다 ㅎㅎ
폴햄에 구경갔다가 숏패딩이 가벼운데 너무 이뻐서 사버려따 ㅎㅎ 울아빠가..ㅋㅋㅋㅋ 잘입을게요옹🥰👏🏻
오늘은 다시 스터디카페로.. 일주일만에 오는 것 같네..?ㅎㅎ 9시간 끊고 제대로 스타트 할 준비 완료.!
공부 스타투.
오늘은 원래 수업 시작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시작해서 제 시간까지 공부를 마쳤다. 아우, 진짜 고생했당 😊 이번 주에는 대학 동기들이랑 여행을 가기로 했다. 무려 14명이 같이 간다니, 우리 학번이 진짜 동기들끼리 끈끈한 건 최고인 것 같다. 그래서 내일 코스트코에 가야 하는데, 오늘은 거기서 못 사는 것들을 미리 사러 다녀왔다.
엄마가 오늘부터 새로운 일터로 출근을 해야하는데, 초행길이라 내가 대신 데려다줬다. 덕분에 오늘 하루는 내가 차를 써서 여러모로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장도 보구, 구경도 하구, 엄마 퇴근할 때 픽업해서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어제 잠을 거의 못 자서 그런지 너무 피곤하다. 😭
아, 요즘 자주 듣는 노래가 하나 있는데, 바로 이무진의 ‘청춘만화’다. 사실 작년 하반기에는 노래를 거의 듣지 못했다. 감성 100%인 내 성격상,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무너질 것 같았거든,, 좋은 기억들을 오래 간직하는 편이고 과거를 많이 회상하는 편이라, 노래 한 곡만 들어도 그때의 내 모습이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아예 용기를 못 냈었는데, 어쩔 때는 에어팟을 끼고도 아무것도 안 듣고 멍하니 있던 적도 많았다. 😂 그래도 노래를 평생 안 듣고 살 수는 없으니까, 조금씩 다시 듣기 시작했다. 그때 들은 노래가 바로 ‘청춘만화’다.
요즘 이무진의 목소리가 참 위로가 된다. 이무진이 부른 ‘애상’은 여름쯤에 들었었는데, 처음엔 그냥 애상이라는 노래가 막연하게 신나는 노래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가사가 정말 슬픈 노래더라. 당시엔 마치 내 얘기 같아서 눈물 콧물 많이 뺐다. 주책바가지 😂. 그 가사를 제대로 들은 건 그때가 처음이었는데, 뭔가 나에게 주는 충고 같았다.
모든 관계가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어렵고, 내가 해준 것을 상대가 알아주길 바랄 때 서운함이라는 감정이 생긴다는 걸 그 노래를 통해 많이 배웠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예전에 나의 행동이 참 어리고 미숙하게 느껴졌다.
어쩌다보니 ‘애상’ 얘기를 한참했는데, 하여간 요즘은 ‘청춘만화’를 자주 듣는다. 이무진은 정말 노래를 잘하는 것 같다. 라디오 CM송 듣고 소름 돋았던 사람, 나야 나ㅏ
27살이 된 지금, 딱 이 나이 때만 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해보고 싶다. 너무 조급해하지도 말고, 힘들어하지도 말고,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을 딱 정해서 깊게 파보자는 다짐을 했다.
그리고 점점 들을 수 있는 노래도 많아지겠지? 원래 노래 듣는 걸 정말 좋아했는데, 다시 그 즐거움을 찾으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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