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25.01.06

오늘 나의 스터디 파트너는 너다. 막둥아. 한 두 달만에 가는 애견카페. 여름에 처음 알게된 곳인데 한 번 가고 난 뒤로 애기가 너무 좋아해서 단골이 되어버렸다. 추워지면서 안 가게 됐는데, 추운 날씨도 좋아하는 보리가 어떻게 놀지 궁금해서 데려가봤다. 애견카페 이름은 솔멍이다. 솔이가 마담인 애견카페라서 ~

솔멍
인천 연수구 청량로 172

 

요새 울엄마가 차를 놓고 가서 내가 쓴다 ㅎㅎㅎ. 노래를 한참 못 들었지만, 그래도 운전할 때는 괜찮아서 딱 드라이브할 때만 노래를 들었던 것 같다. 벚꽃 피던 날에 저녁에 드라이브하고 싶었는데 그걸 못 했다. 올해는 할 수 있을까? ㅋㅋㅋ

동물 친구들 다섯 마리. 원래 저기가 수영장인데 겨울에는 어떻게 해 놓는지 궁금했다. 근데 눈으로 꽉꽉 채워두셨을줄은 ㅋㅋㅋㅋ 애기들도 좋아해서 너무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솔멍 너무 조아..ㅎ,ㅎ

 

솔멍 가면 그냥 김치볶음밥 하나 시켜 먹어줘야 함. 계란이 너무 맛있게 올라가서 사진만 봐도 살짝 배고프당 ㅋㅋㅋ ㅠ 근데 저기 같이 나오는 단무지가 진짜 맛도리임! 김치볶음밥 한 입에 단무지 한 입 하면 크야.. 에이드 한 잔 생각나는 맛이다 ㅎㅎ. 점심까지 해결해주고 나면 공부할 준비 완료!

근데 그 전에 포토존에서 한 장 찍고 가실게효. 베이비 사이즈인 우리 보리랑 오늘도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쁜 우리 보리. 누나가 힘들 때 항상 옆에 있어줬던 소중한 울 막둥이. 학생 때부터 울면 진짜 뭘 아는건지 손부터 뻗은 보리였다. 항상 고맙고 사랑해 보리야. 애기 때부터 지금껏 잘 커줘서 고맙고 이제는 아프지말고 건강하게만 지내자아. 더더 잘해줄게!

밖에서 실컷 뛰어놀고 고구마까지 얻어 먹은 우리 갱쥐 ㅋㅋㅋ 이제 좀 쉬어라! 누나 공부 좀 하게.. 공부하다가 사진 안 찍은거 생각나서 호다닥 찍기. 이번주는 오늘만 강의 들으면 4일 동안 강의는 안 들어도 된다. 대신, 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우리팀은 4명이다! 항상 출석체크하고 스케줄표에 투두리스트 체크하면서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팀이 되어서 얘기도 하구 내일은 회의도 하기로 했당 ㅎㅎ 그래서 이제는 지각은 금물. 팀프로젝트 하면서 절대절대 민폐끼치지 않고, 팀원들이 기대하는 나 보다 1.5배 더 잘 하는게 내 목표다. 같이 힘내봐요 우리 😘

목욕엔딩.. 카페에서 공부를 다 하고 와서 바로 씻겼다. ㅋㅋㅋㅋ아니 구정물 뭐예요 보리씨.. 어디서 이렇게 놀다 오신거죠? 이번에 강아지 욕조 산 기념으로 바로 씻겼다. ㅋㅋㅋ 샤워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물이 왤케 씨커매.. ? 그래도 반신욕 자알했다 그치 보리야? 오늘 내 스터디메이뜨 해줘서 고마웡 ❤ ❤ ❤ 나한텐 너가 최고야.